대구 동구, 교복 나눔장터 성황리 열려
대구 동구, 교복 나눔장터 성황리 열려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2-25 12:55
  • 승인 2019.02.2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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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 행사장 찾아 교복 1129점 구입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동구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구청 대회의실(4층)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지원을 위한 2019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행사가 열렸다.

이번 교복 나눔 장터 행사에 진열된 교복, 조끼, 와이셔츠, 체육복, 넥타이 등 2400여점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졸업생과 주민들이 기부한 교복 으로 점당 2천원∼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교복 1,129점을 구입하였으며, 행사 수익금은 284만원으로 동구 저소득가정 중·고등 학생의 새 교복 지원에 사용 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동구점이 참여해 티셔츠 외 5종 360점을 판매하였다.

한편, 교복 나눔 장터에는 새마을부녀회 40여명, 새마을교통봉사단 15여명, 공무원봉사단 5여명 등 총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복정리, 분류 및 판매를 도왔으며, 마음하나더하기봉사단, 고은세탁, 월드크리닝 및 크린 스토리에서 세탁봉사를, 사회적 기업 부르미에서 교복수거를 도왔다.

동구청은 교복 나눔 장터를 통하여 저소득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복 재활용으로 우리사회의 건전한 소비·나눔·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이웃 간의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교복 나눔 장터에서 남은 안심지역 교복은 아름다운가게 동구점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상설 판매할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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