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전 위해 스위스 출국
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전 위해 스위스 출국
  • 김정남 기자
  • 입력 2011-05-11 10:39
  • 승인 2011.05.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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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출국길에는 이제용 삼성전자 사장,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배웅했다.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은 유치도시 발표를 앞두고 평창을 홍보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때문에 평창에서도 이 회장 외에 조양호 유치위원장, 김진선 동계 특임대사,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연아 등이 모두 나선다.

특히 테크니컬 브리핑은 전체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IOC 위원들의 최종 표심을 정하는 마지막 행사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 각 후보도시들의 유치전을 이끄는 6명의 프리젠터들이 45분간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이어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IOC총회에서 최종 유치도시를 선정한다. 이 회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이 회장의 비서팀장이었던 김원택 상무 대신 박필 삼성물산 전무를 새 비서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7월 동계올림픽 최종 유치도시 선정 때까지 박 전무에게 업무를 인계한 이후 삼성전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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