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생물의 피부보호 효능 등에 대한 공동연구 계획
[이지영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와 극지생물 자원의 보존과 활용, 화장품과 생활용품 신소재 개발 공동연구 및사업화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갖춘 LG생활건강과 극한 환경에서의 다양한 생물자원 및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극지연구소와의 공동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천구 LG생활건강 CTO(Chief Technology Officer/상무)는 “극지는 지구 환경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유일한 비오염 지역으로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다양한 생물자원이 살고 있다”라며, “극지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일반 환경보다 강한 자외선, 심한 기온 변화 등에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이 되는 우수한 신소재를 확보하는 등 LG생활건강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남극의 생물 자원 중 특히 남극 해양미생물, 이끼류 등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을 위해 스스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특정 성분들의 피부보호 효능에 대한 연구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극지연구소는 한국 해양연구원 부설기관으로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원인 규명과 미래 기후 변화 예측을 위하여 극지역의 대기, 고 기후, 지질, 지구물리, 빙하, 운석, 해양환경, 생물자원 연구 등 다각도의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남극세종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을 목표로 남극대륙 제 2기지인 남극장보고과학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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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sky1377@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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