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0인치대 3D 스마트TV 풀라인업 구축

삼성전자는 시중에 나온 LED TV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75인치 3D 스마트TV 'D95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무려 1900만원에 달한다.
세계 최대 75인치 크기 외에 셔터안경식 3D 기능, 스마트 기능, 시크릿 디자인 등 올해 출시된 제품 가운데 최고급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컨드TV용 혹은 1인 가정용 32인치, 40인치 3D 스마트TV 제품에 이어 이번에 75인치 제품까지 출시하면서 30, 40, 50, 70인치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3D 스마트T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3D 기능 측면에서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3D 기능은 화면의 크기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맞춤형 스마트TV UI '스마트 허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컴퓨터 자판과 배열이 같은 '쿼티형 스마트 리모콘'도 기본 제공한다. 또 갤럭시S, 갤럭시탭 등에 '삼성 리모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일반 TV 리모콘 기능 외에 삼성 스마트TV의 특화 기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3D VO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3D 콘텐츠 역시 올해 안으로 7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가 내세우고 있는 '시크릿 디자인'도 담았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현대 TV의 모든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최상의 프리미엄 TV"라며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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