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 운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30대 덜미
‘만취상태 운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30대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2-22 11:01
  • 승인 2019.02.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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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10대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A(39)씨를 도주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58분경 코란도 차량을 몰다 대전시에 위치한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18)군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A씨 차량을 2가량 뒤쫓아 붙잡았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조사됐다.

B군은 올해 3월 대학 입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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