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민원실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심폐소생술 체험 공간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으로 4분 안에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119 도착 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에 대한 중요성을 강화하고자 올해 특수시책으로 마련하게 됐다.
평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쉽게 접할 기회를 갖기 힘든 주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체험 공간을 제공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주민들의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보건소는 이와 별도로 매월 2회 보건소 3층 상설교육장에서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연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통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북구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전화 또는 대구시 심폐소생술 홈페이지에서 상설교육신청이 가능하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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