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오늘도 ‘기승’…“일교차, 건강관리 유의”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오늘도 ‘기승’…“일교차, 건강관리 유의”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9-02-21 10:15
  • 승인 2019.02.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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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면 전날부터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공공 작업장은 단축 운영해야 한다. [뉴시스]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날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면 전날부터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공공 작업장은 단축 운영해야 한다. [뉴시스]

 

21일도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활개를 치겠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는 '나쁨', 강원영동에서는 '보통' 수준의 농도를 띠겠다. 오전 한 때 서울·경기도·충북에서는 '매우 나쁨', 강원영동은 '나쁨' 수준까지 나타내겠다.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실시된다. 그동안 예비저감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기 연천·가평·양평 등 3개 군까지 해당된다.

예비저감조치란 특정 날짜에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질 경우 하루 전부터 미리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감축 조치에 돌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세먼지 실측 결과가 50㎍/㎥를 넘지 않아 비상저감조치는 시행되지 않는다.

한편 2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드러내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9도 등으로 보여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 때문에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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