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4·11’ 임시정부 수립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
靑, ‘4·11’ 임시정부 수립일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9-02-21 09:04
  • 승인 2019.02.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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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청와대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4월11일 임시공휴일 추진 보도에 대해 "현재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일환으로 역사적 의미를 담아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건국절 논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의 뿌리는 임시정부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기로 했다는 게 해당 보도의 취지다.

한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해 왔다"면서도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을 말한다. 정부 부처에서 임시공휴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상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된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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