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겔세제 리큐(1ℓ 1만900원)는 겔타입 농축 세탁세제로 절반만 사용해도 같은 세척력을 내는 고농축 세탁세제다. 세척력은 강화하고 사용량은 줄여 아껴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용기에 부착된 매직캡에 세제를 담아 빨래와 함께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액체세제 계량시 흐르거나 정량을 계량하기 불편한 점을 개선해 세제 낭비가 없고 친환경까지 실천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스파크 미니(1.4kg 1만2900원)는 초고농축 세탁세제로 나노 세탁시스템 기술을 채택해 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세척력은 2배 강화해 주머니가 가벼운 1~2인 가구에게 인기다.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400㎖, 6500원)는 집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활 악취’를 말끔하게 없애는 방향소취제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쾌적한 집안환경을 만들 수 있어 공기청정기 대안품목이다.
공기청정기는 집안내 환기 및 공기 청소에 편리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내, 화장실 등 공간에 따라 냄새의 원인이 다르므로 용도가 명확하지 않은 제품보다는 공간별로 특화된 제품을 고르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욕실에는 녹차 카테킨과 허브추출물을 배합한 천연성분으로, 대소변에서 발생하는 가스성분의 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하는 ‘화장실·욕실용’ 제품을 사용하고, 침실이나 거실에는 소취입자가 냄새와 결합해 무취로 바꾸는 페어링 소취기능으로, 패브릭과 가구에서 발생하는 텁텁한 냄새제거용인 ‘실내용’을 사용하면 좋다. 액체 타입이라 마지막까지 소취 및 방향효과가 유지돼 더욱 경제적이다.
‘홈즈 탈취탄 야채실용(142g, 4850원)’은 채소,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김치냉장고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는 물론, 과일을 익게 하는 ‘숙성가스’로 알려진 에틸렌가스를 제거하는 기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활성탄에 항균제, 파라지움 등을 넣어 만든 신선도 유지제가 에틸렌가스를 없애 채소의 노화, 부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외식문화의 급격한 확산, 1인가구의 증대로 집에서 소비하는 음식량이 감소하면서 식재료의 보관기간은 길어진 만큼 냄새와 에틸렌가스를 동시에 제거하는 탈취제를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냉장고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를 구매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체전력의 20%가 전등을 켜는 데 소모될 만큼 전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크다. 백열전구를 고효율 전구로 교체하면 65∼70%의 절전이 가능하고, 수명도 8배나 늘어 연간 13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던 자리에 사용할 수 있어 쉽게 대체할 수 있다. ‘필립스 LED 소프트 글로우(6W, 2만3000원)’는 1000시간을 사용하는 백열등의 50배인 약 5만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백열전구를 사용하던 현관, 베란다, 욕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은이 없고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결과적으로 경제적이다.
결혼,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소파 겸 침대, 물건수납이 가능한 의자, 전자레인지대 겸용 식탁 등 ‘다기능 가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좁은 공간에 사는 싱글족이 주로 사용하던 다기능 가구의 수요가 주머니가 가벼운 2~4인 가구로 확대된 것. 다기능 가구는 2가지 이상의 용도로 사용하면서 공간활용도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까사미아 까사온 소파베드(26만원선)’는 등받이와 좌판이 몸을 편안하게 지지해주며, 탄성이 좋아 착석시 포근하고 안락하게 감싸준다.
등받이를 세워 소파로, 좌석과 같게 눕히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보루네오 렌지대 겸 식탁(19만원선)’은 전자레인지, 밥솥 등을 슬라이딩 선반에 올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조리대나 식탁으로 쓸 수 있는 테이블은 평소에 밀어 넣어둘 수 있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애경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는 값비싼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필수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고기능성 생활용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품은 가격과 기능에 대한 니즈를 고민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권 기자 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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