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첫 번째 태블릿 PC를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소니의 스즈키 구니마사 부사장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태블릿 PC인 'S1'과 'S2'를 공개했다.
S1은 9.4인치 화면이 적용됐으며, 듀얼 스크린 방식의 S2는 5.5인치 화면이 2개 장착됐다.
둘 모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와 3G·4G의 호환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소니는 첫 태블릿 PC를 올 가을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소니의 태블릿 PC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2억9400만 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2'로 태블릿 PC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박준형 기자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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