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銀 '부당 예금인출' 검사 강화한다
금감원, 저축銀 '부당 예금인출' 검사 강화한다
  • 류영상 기자
  • 입력 2011-04-27 10:44
  • 승인 2011.04.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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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부자 특혜인출'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7일부터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부당 예금인출 검사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 26일 "최근 영업정지된 부산계열 5개 저축은행에 대해 부당 예금인출 검사를 대폭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검사담당 책임자로 신응호 부원장보를 부산에 급파해 검사반을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 또 부산계열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인력도 증원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 외에도 보해, 도민저축은행 등 다른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부산계열 저축은행과 같이 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현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장은 "앞으로 검사결과 금융실명제 위반 등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임직원에 대해 엄중 제재하고 검찰에도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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