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26일 "최근 영업정지된 부산계열 5개 저축은행에 대해 부당 예금인출 검사를 대폭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검사담당 책임자로 신응호 부원장보를 부산에 급파해 검사반을 직접 지휘할 계획이다. 또 부산계열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인력도 증원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 외에도 보해, 도민저축은행 등 다른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부산계열 저축은행과 같이 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현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장은 "앞으로 검사결과 금융실명제 위반 등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임직원에 대해 엄중 제재하고 검찰에도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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