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적은 최대 판매를 달성했던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보다 47%, 4월 누계기준으로는 59% 늘어난 실적이다.
쌍용차의 판매성장은 코란도C가 이끌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C는 국내·외 시장에서 월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특히 코란도C는 지난달 해외 출시 이후 단일 차종으로 2627대를 수출하며 수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르는 등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전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아울러 수출실적이 2007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를 돌파한 점 역시 쌍용차의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전체 수출 물량은 전월 보다 11%, 전년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다만 내수의 경우 수출 오더 증가로 인한 선 수출 대응 및 협력업체의 부품 수급 여력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14.9% 감소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수에서도 5월 이후 체어맨 H등 제품 개선 모델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러한 판매 호조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병준 기자 jb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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