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출' 부산저축銀 임직원 21명 기소
'불법대출' 부산저축銀 임직원 21명 기소
  • 김종민 기자
  • 입력 2011-05-02 10:30
  • 승인 2011.05.0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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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박연호 회장, 김양 부회장, 김민영 대표이사 등 그룹 임원 10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감사, 임원, 공인회계사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주주 등에 4조5942억원을 불법대출하고, 담보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5060억원을 부실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조4533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로 재정상태를 위장하고, 44억5000만원을 횡령하는 한편, 1000억원대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김종민 기자 kim941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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