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인천 교역국 6위, 2018년도 수출증가율 21%인 대만 소비재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한다.
2018년 인천수출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베트남 4위 일본 5위 홍콩 6위 대만으로, 인천수출증가율은 1위 대만(21.1%) 2위 미국(19.8%) 3위 베트남(18.3%) 4위 홍콩(16.8%) 5위 일본(1.3%) 6위 중국(-0.7%) 순이다
대만은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영향 등으로 2018년도 방한 관광객이 20.5% 증가를 기록한 외래 방한국 3위 국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2018년 한국방문 순위는 1위 중국(479만명) 2위 일본(295만명) 3위 대만(112만명) 4위 미국(50만명)으로 한국방문 증가율은 1위 베트남(41%) 2위 일본(27.6%) 3위 멕시코(25.5%) 4위 말레이시아(24.5%) 5위 대만(20.5%) 순이다
이러한 경제교류와 친한류를 기반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테스트마켓 시장인 ‘대만 소비재 시장의 전략적 공략’을 위해 코트라 대만무역관과 협업을 통하여 1년 동안 인천의 중소기업의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직원 배치하는 등 토탈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수출시장의 중국 편중(24.2%)을 완화하고 수출다변화를 통해 중화권 수출확대의 기반과 향후 신북방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CIS(독립국가연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시장 공략 마케팅은 대만 진출전략을 위한 사전조사를 통하여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개발과 현지 바이어발굴 등으로 1:1 현지출장 수출상담회, 유망 전시회 참가 등 1년 동안 대만무역관에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수출성약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토탈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트렌트 마케팅인 SNS 스타를 활용한 현지 인플루언서(Influencer, 수십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SNS 유명인 ) 홍보 등을 접목한 특화된 마케팅도 지원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의 수출구조가 중국과 미국의 수출비중이 전체 수출의 42%로 편중되어 수출다변화의 일환으로 수출편중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향후에는 신북방 지역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