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복장 파괴’ 바람
17대 국회 ‘복장 파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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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19 09:00
  • 승인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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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가 처음 열린 지난 6월 의원들은 깔끔한 양복을 입고 국회에 첫 출근을 했다. 그러나 몇몇 의원들은 튀는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단병호 의원(민주노동당)은 점퍼 차림으로 나타났으며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은 옥색 두루마기에 고무신을 신고 나타났다. 단 의원은 노동운동가 출신답게, 강 의원은 농민운동가 출신답게 정장을 거부하며 편안한 차림의 옷을 입은 것이다.홍미영 의원(열린우리당)은 개량한복 차림으로, 강혜숙 의원(열린우리당)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패션감각을 보여줬다.한편 지난 16대 국회 때 유시민 의원(열린우리당)은 콤비에 티셔츠 차림으로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려다 동료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소동을 겪은 적이 있다. 이런 전례로 볼 때 지금의 17대는 지난 16대에 비하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의원 복장이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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