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찬반여론 팽팽
국보법 찬반여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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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19 09:00
  • 승인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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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앤 리서치의 여론조사결과 열린우리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4대개혁 입법’에 대해 대부분 국민여론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립학교법, 언론관계법, 과거사진상규명법안에 대해서는 찬성응답이 높은 한편,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찬성 46.2%, 반대 45.3% 모름/무응답이 8.5%로 조사됐다.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51.2%가 찬성, 반대 32.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언론관계법 제개정은 찬성 47.1%, 반대 37.5%로 조사됐고, 과거사 진상규명법 제정은 찬성 51.9%, 반대 41.6%로 집계됐다.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국가보안법에 대한 찬성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20대이하: 57.6%),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1.1%), 화이트칼라(60.6%), 호남 거주자(70.0%) 및 출신자(65.8%)에서 높았다.

또 열린우리당 지지자(68.0%) 와 민주노동당 지지자(66.0%)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 응답은 50대이상(57.4%), 자영업(56.6%), PK 거주자(53.1%) 및 출신자(56.6%), 한나라당 지지자(68.8%)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나머지 3개 법안에 대한 찬성·반대 응답 역시 이와 비슷했다. 전체적으로 젊은층과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지지자 층에서 찬성비율이 높았고, 고연령층과 한나라당 지지자층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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