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으로 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금 실무자들과 그 문제에 대해 상당히 심도있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심 의원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사용하면 문자메시지가 무료인데 일반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면 건당 20원씩의 요금을 내야 한다"며 "현재 각 통신사가 무료문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문자메시지는 무료로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자메시지가 무료화돼도 이동통신사들의 수익구조나 설비투자에 따른 초기 비용 회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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