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 과장, “선배가 승진에 가장 큰 도움”
삼성화재 신임 과장, “선배가 승진에 가장 큰 도움”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1-04-12 13:37
  • 승인 2011.04.12 13:37
  • 호수 884
  • 2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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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지난 4일 호텔신라에서 올해 승격한 신임 과장 184명을 초청해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회사 신임 간부들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승진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으로 ‘선배’(67%)가 꼽혔다. 뒤를 이어 ‘배우자’(13%), ‘후배’(12%), ‘본인’(6%)으로 집계됐다. 훌륭한 간부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략수립 및 실행력’(44%)이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리더십’(40%), ‘근면 성실한 태도’(8%), ‘창의적 아이디어’(4%), ‘대내외 인맥’(4%) 등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이상적인 선배의 모습으로는 1위 ‘후배가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선배’(44%), 2위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선배’(33%), 3위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배’(17%), 4위 ‘어려운 업무를 직접 해결해주는 선배’(4%), 5위 ‘항상 밥값을 계산해주는 선배’(2%)를 꼽았다.

반면 입사 이후 가장 힘들었다고 느꼈던 시기는 ‘입사 1~2년’(35%)이 가장 많았으며, ‘입사 3~5년’(25%), ‘입사 6~9년’(17%)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얄미운 후배에 대해서는 ‘시키는 대로만 하고 스스로 생각을 안하는 후배’(35%)가 1위로 꼽혔다. ‘앞에서만 잘 하고 뒤에 가서는 선배 흉보는 후배’(33%)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잘난 척, 아는 척 하는 후배’(15%), 4위는 ‘계산은 항상 선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배’(12%), 5위는 ‘잘된 일은 직접 보고하고, 못된 일은 보고해 달라고 하는 후배’(6%)라고 응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 사장은 신임 과장들에게 “진정한 고객감동을 바탕으로 명품서비스 회사를 만들고,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며,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pot.co.kr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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