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남구지부(지부장 심쌍욱)와 대구·경북 최초로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남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남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노사 대표 교섭위원인 조재구 남구청장, 심쌍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지부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작년 3월 29일, 조합원의 권리를 제도권에서 당당히 요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해 8월 23일, 단체교섭 절차에 관하여 합의한 후 3차에 걸친 실무교섭 회의로 조합원의 공통 현안사항 79개조에 대해 합의점을 이끌어내면서 대구·경북권에서 첫번째,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조합원의 복리증진이 향상되고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복리증진을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정의 명품남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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