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협정문, '또' 번역오류
한·EU FTA 협정문, '또' 번역오류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입력 2011-04-12 11:29
  • 승인 2011.04.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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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오는 12일 번역 오류 때문에 재상정할 예정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또 다시 번역 오류가 드러났다.

1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고쳐서 다시 국회에 제출한 협정문 역시 18여군데 오류가 발생해 한·EU FTA 비준안이 3번째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EU FTA 협정문 한글본에 '레이저 또는 기타'라고 번역돼야 할 부분은 '레이저는 기타'로, '천연물의 혼합물'이라고 번역돼야 할 부분은 '천연물만의 혼합물' 등으로 오류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는 12일 열리는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번역 오류로 2차례나 철회됐다가 3번째로 상임위에 올라오는 비준안 역시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을 질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문책론을 제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online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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