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부평구 부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동 주민 중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에 축하 선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지역 주민들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주민 간 유대와 지역공동체 의식을 싹트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추진하게 됐다. 재원은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기금으로 마련했다.
축하 선물은 10만 원 상당의 기저귀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출산 가정을 찾아 축하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복지부에서 발간한 육아가이드 책자와 아동 복지정책 홍보 책자도 함께 배부한다.
선물을 받은 한 어머니는 “생각지도 않은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쁘고, 아이의 출생에 관심을 갖고 축하해 주셔서 감동했다”고 밝혔다.
신경철 부평2동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주민 모두가 아이를 키운다는 의식을 넓히고, 이웃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많은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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