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상의 서버에서 데이터 저장과 처리, 네트워킹, 콘텐츠 사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16일 모토로라에 따르면 아트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PC같은 환경에서 컴퓨팅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1인 1PC 시대 도래와 스마트폰 보급화로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경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설치 필요없이 인터넷 접속으로 대부분의 문서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구글 독스' 'MS 오피스 웹 앱스'나 한창 인기몰이 중인 클라우드 기반 메모장 '에버노트'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마케팅 조사 업체 ABI 리서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자수가 2008년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1.1%인 4280만 명에서 2014년에는 19% 수준인 10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트릭스, 웹톱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실현
클라우드 컴퓨팅이 새롭게 주목 받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PC 수준 또는 그 이상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는 4월초 출시될 예정인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이 같은 기대를 충족시켜줄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유 애플리케이션과 독(dock)을 선봬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트릭스가 'CES 2011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된 데에는 모바일 컴퓨팅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트릭스는 고유 솔루션인 '웹톱 애플리케이션(Webtop Application)'을 탑재해 PC 사용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PC 수준의 강력하고 인터랙티브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웹톱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게이트웨이가 돼 풀 데스크톱 브라우징, 문서 작성 및 편집,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용이하게 해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브라우저를 구동하고,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Adobe Flash Player) 10.1을 지원해 데스크톱 PC에 근접한 웹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PC 급 사용 환경을 가능케 하는 것은 아트릭스의 강력한 성능 때문이다. 1㎓ 듀얼코어 프로세서 및 1GB DDR2 RAM 등 강력한 하드웨어는 빠른 작업 속도와 웹 브라우징, 부드러운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아트릭스의 컴퓨팅 성능을 든든하게 받쳐준다.
또 웹톱 애플리케이션은 아트릭스를 전용 독(dock)과 연결해서 클라우드 컴퓨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과 터치 키패드로 인해 장문의 이메일 작성 또는 복잡한 문서 편집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들 독(dock)을 사용해 더욱 자유롭게 클라우드 컴퓨팅을 즐길 수 있다.
HD 멀티미디어 독에는 USB 포트 3개와 HDMI 단자가 있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HDMI 호환 모니터를 아트릭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DMI가 지원되는 TV, 홈씨어터,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동영상, 음악, 게임을 거실에서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 스마트폰, PC,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디지털 허브로 작동한다.
랩독(Lapdock)은 노트북 모양의 액세서리로 후면부의 슬롯에 아트릭스를 꽂아 풀 브라우징, 인스턴트 메시지 보내기, 전화 통화, 앱 구동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바일 컴퓨팅 기술의 발달과 콘텐츠를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시너지를 일으켜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및 태블릿 가세로 인프라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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