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직접 만들 어린이·청소년위원 모집
서울시 정책 직접 만들 어린이·청소년위원 모집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2-08 11:34
  • 승인 2019.02.0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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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22일까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여위원으로 선발된 어린이와 청소년은 직접 서울시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평가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임기는 1년이다. 연 4회 정기회의와 매월 분과회의 등이 열린다.

위원들은 어린이·청소년 관련 정책 포럼, 워크숍, 희망총회 등 어린이·청소년 행사에 참여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명예시장 위촉', '희망총회 정례회', '청소년이 주도하는 인권페스티벌 개최' 등이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9~24세(1995~2010년생)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되 기회균등과 소수자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기관 추천을 병행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지원서, 자기소개서, 정책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8일 최종 발표된다. 다음달 16일에 개최되는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여위원으로 선정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서울시장 명의 위촉장이 전달된다. 

임기동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우 활동증명서를 받는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서울시장 명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정책의 수립과 사업 개발 과정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참여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서울시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익 신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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