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뉴시스]](/news/photo/201902/286194_205899_1522.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추진할 스포츠혁신위원회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이뤄졌다.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의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류태호 전 스포츠인권정책포럼 공동 위원장과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서정화 스키 프리스타일 선수,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등이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업무만 한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한다. 이후 6월까지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2020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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