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SW로 3026억 피해…MS>어도비>한컴
불법 SW로 3026억 피해…MS>어도비>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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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15 10:59
  • 승인 2011.03.15 10:59
  • 호수 880
  •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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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액이 약 30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불법복제 피해액은 2006년(669억 원), 2007년(1043억 원), 2008년 (2218억 원), 2009년(1141억 원)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대폭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의 모니터링 결과 작년 한 해 피해가 가장 많았던 SW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로 전년보다 71% 증가한 2만261건으로 나타났다. 한글과컴퓨터의 ‘한글’(1만3103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1만1752건)가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전체 불법 게시물 중 34%에 달하는 3만5020건으로 집계됐다. 어도비시스템즈(2만1369건), 한글과컴퓨터(1만4207건)가 그 뒤를 이었다.

김은현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부회장은 “온라인 모니터링이 모든 온라인상의 업-다운로딩 가운데 일부분만을 반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드러나지 않은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짐작된다”며 “최근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통큰넷북에 불법 SW가 깔린 채 판매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걸쳐 SW 불법복제 피해가 심각한 수준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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