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서지한 기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7일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권장과 환경호르몬 피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구를 지키는 것은 자율이 아니라 의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이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환경보전을 위한 행사다. 개인이 사용하는 통컵(텀블러) 사진을 찍고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달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1건당 1000원씩 적립돼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기부된다.
신 의장은 각종 외부 행사로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항상 통컵을 휴대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커피 1잔 당 100~500원씩 할인받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서울시는 2022년까지 컵, 빨대, 비닐봉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프리' 도시를 선언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규제 및 단속 강화, 비닐봉지 없는 장보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한 기자 s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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