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시내 학생 수가 4년 뒤인 2023년에 90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5만9299명인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가 2023년엔 88만9621명으로 감소한다.
서울 학생 수는 1995년 193만1348명으로 200만선이 붕괴된 이후 2019년 99만5587명으로 100만명 아래로 줄었다.
학급 당 평균 학생 수도 올해 18.7명에서 2023년 18명으로 줄어든다.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25.0명에서 2023년 22.8명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황금돼지띠의 입학영향으로 2021년 중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출산율 저하의 영향으로 초중고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며 "불과 20년 전에 학생 수가 200만명이 넘었는데 100만명 붕괴 이후 90만명까지 무너지면서 학생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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