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잠든 아이, 한번 더 확인하세요
차량에 잠든 아이, 한번 더 확인하세요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2-07 13:04
  • 승인 2019.02.0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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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어린이집 42개소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완료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어린이 통학차량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 함안군 제공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 함안군 제공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설치된 어린이집과 통학차량 미운행 15개소를 제외한 어린이집 42개소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49대를 지원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보음이 울리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 장치로 잠든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않고 내버려둔 채 차량 문을 잠가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9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57개소에 공기청정기 189대를 지원해 설치·완료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안심보육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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