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어린이집 42개소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완료
[일요서울ㅣ함안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어린이 통학차량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설치된 어린이집과 통학차량 미운행 15개소를 제외한 어린이집 42개소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49대를 지원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보음이 울리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 장치로 잠든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않고 내버려둔 채 차량 문을 잠가 어린이가 다치거나 숨지는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 방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9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57개소에 공기청정기 189대를 지원해 설치·완료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안심보육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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