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엔씨소프트株 지금 사라"
증권가, "엔씨소프트株 지금 사라"
  • 강세훈 기자
  • 입력 2011-03-10 11:16
  • 승인 2011.03.1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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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강력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2분기(4~6월) 중으로 대형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첫 테스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아이온 출시 당시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낸 전례가 있어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일정 공개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CBT가 2분기에 예정되어 있는데, 과거 아이온과 테라 사례(CBT시작 41~66일전 공지)를 고려해볼 때, 3월중 테스터 모집 공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오는 11일 길드워2가 미국 PAX East 게임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규게임 출시를 포함한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적극적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신규 게임 출시 당시 40배 이상까지 거래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UBS증권도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CBT 발표가 임박했다"며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번 주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게임쇼 PAX East에서 길드워2가 시연되고 블레이드앤소울 CBT 일정 공지 등이 3~4월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PAX East 게임쇼를 통해 평가되는 길드워2가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 변수가 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은 상반기 CBT를 실시하고, 연내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세훈 기자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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