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車' 제네시스 프라다, 계약대수 200대 돌파
'명품車' 제네시스 프라다, 계약대수 200대 돌파
  • 정병준 기자
  • 입력 2011-06-08 09:42
  • 승인 2011.06.08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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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판매증가로 이어져
제네시스 프라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7일 출시한 '제네시스 프라다'의 계약대수가 출시 보름만에(영업일 기준) 200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가치를 제공코자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다.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 한정 생산 및 판매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이르면 올 10월 전량 판매 완료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프라다는 '전통과 첨단 테크놀로지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제품 특성 외에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서울 청담동 소재 복합문화 공간인 비욘드 뮤지엄에 별도 고객상담 장소인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고 내방 고객에게 발렛파킹 서비스, 전문 매니저의 1:1상담 및 시승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지난달 19일 개장한 이래 누적 방문고객수가 900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고객들을 위해 7일부터 KTX역에서부터 쇼룸까지 제네시스 프라다 의전용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매한 고객의 차량이 출고되면 이를 '프라이빗 트레일러 포 제네시스 프라다'라 명명된 특수 제작 트레일러에 실어 해당 고객의 집까지 배달해주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 인도시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패턴 가죽으로 제작된 메뉴얼 케이스와 키홀더를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제네시스 프라다 고객을 위한 '프라다 제품 상시 10% 할인', 고품격 문화공연 초청, 회원제 고급 골프장 무료 라운딩 등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바탕으로 제네시스 프라다는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VIP고객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다"며 "타깃층의 특성을 반영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준 기자 jb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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