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촌주택개량사업 전국 최다 확보
전남도, 농촌주택개량사업 전국 최다 확보
  • 조광태 기자
  • 입력 2019-02-02 13:45
  • 승인 2019.02.02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천655동…읍면,동서 신청받아 노후주택 개량․주거환경 개선 융자지원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주택개량사업 1천655동의 물량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8천862동)의 18.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물량을 확보한 것은 시군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 교육, 철저한 추진 상황 관리와 전라남도의 농촌주거환경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 개량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농협에서 주택 개량·신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협에서는 주택건축비 범위에서 대출 심사(신용 및 단보평가 등) 결과에 따라 대출 한도를 결정한다. 연면적 150㎡ 이내 신축·개축·재축 등은 연리 2%, 1년 거치 19년(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 증축·리모델링은 최대 1억, 선금(중도금)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취득세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감면된다.

사업 대상자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자, 빈집 자진 철거자, 어린 자녀 보육가정 등 취약가정, 다문화가정, 무주택자를 포함한 노후·불량 주택 개량자, 귀농귀촌자 순으로 선정된다.

지원을 바라는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시군 농촌주택개량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농촌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다수가 선정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도가 추진하는 사업이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