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천연염색연구회 황토염색해 전달
- “출생 늘길 바라며 2년 간 더 지속”
- “출생 늘길 바라며 2년 간 더 지속”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에서 기해년 새해 처음 태어난 아기들이 천연염색 이불세트를 받았다.

산청천연염색연구회 회원들은 1일, 기해년 첫 출산가정 2곳(산청읍, 삼장면)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황토염색 아기이불세트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축하 이불세트는 천연염색연구회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회원들은 황토염색으로 아기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올해 1월 1일 산청군 첫 아이를 출산한 부모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우리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 주시고, 선물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적인 수업을 통해 배운 솜씨로 지역 내 첫 출산가정에 뜻깊은 선물을 하게돼 더없이 기쁘다”며 “우리 군에 아기들의 탄생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2년간 더 이불세트 전달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천연염색연구회는 꾸준한 과제교육으로 역량을 키워왔다. 생활용품 등 4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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