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17곳에 온열텐트·바람막이 설치…5곳에 탄소섬유 발열의자도 설치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주요 버스승강장 17곳에 온열텐트와 바람막이를 설치해 버스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버스를 기다리는 군민이 바람으로 인한 추위를 덜 수 있도록 지붕과 기둥만 있는 승강장 3곳에 온열텐트를, 앞면 일부가 개방된 승강장 14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온열텐트와 바람막이는 두꺼운 투명비닐을 이용해 강풍을 차단하고 외부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매년 재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군은 또 도로변 시외버스 정류장 5곳에 탄소섬유를 이용한 발열의자도 설치했다. 발열의자는 낮은 소비전력과 전자파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야외온도가 내려가거나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따뜻해진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설치될 버스승강장에는 의무적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한파를 대비한 버스승강장의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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