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운영
대구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운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1-30 20:50
  • 승인 2019.01.3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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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억원 투입, 지난해보다 2621명 증가된 2만2866명 참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활동하는 100세 노인상(像) 구현을 위해 어르신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올해 667억원의 예산을 투입, 2만286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하여 적극적인 사회참여,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우리사회는 예상(2019년)보다 빠른 2017년도에 이미 고령사회(인구대비 14%)로 진입했으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서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노인복지정책 중 최고의 시책이 될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3억원 증액된 667억원을 투입, 2만2866명의 어르신이 사회활동 및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기관(46개소, 현황 붙임)을 통해 1월부터 사업에 참여를 하고 있다.

일자리의 종류는 저소득 어르신들(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사업', 돌봄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단체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인 '사회서비스형 사업' 일자리가 신규로 추가 개설됐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소규모 매장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사업', 일자리 수요처의 요구에 맞는 일정 교육 수료자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어르신을 해당수요처로 연계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이 있다

올해 신규 개설된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아동시설지원, 청소년시설지원, 장애인시설지원, 취약가정시설지원, 노인시설지원의 6개 유형 13개 사업으로 월 60시간 근무시간에 54만원의 임금을 지원 받는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확충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정서적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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