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고령 환자 위한 ‘효 다학제’ 실시
칠곡경북대병원, 고령 환자 위한 ‘효 다학제’ 실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1-30 20:15
  • 승인 2019.01.3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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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
사진제공=칠곡경북대병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80세 이상 고령의 암 환자의 수술을 더 안전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효(孝)다학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학제는 고령의 소화기암 환자들을 위한 진료로 외과(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알레르기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7명의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에 대한 다면분석을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하고, 수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논의한다.

환자 보호자는 “어머니께서 고령이셔서 수술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각 분야의 의료진이 모여 논의하고 진료를 해주니 신뢰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김시오 병원장은 “수술 전 진료시스템을 통해 고령의 환자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수술을 접할 수 있도록, 효(孝)다학제를 실시하게 됐다. 100세 시대에 걸맞게 고령의 환자들이 노후에도 더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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