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대구시청사 현위치 건립 강력 촉구
대구 중구의회, 대구시청사 현위치 건립 강력 촉구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1-30 13:14
  • 승인 2019.01.3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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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중구의회(의장 오상석)는 31일 오전 10시 개최한 제254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대구시청사 현위치 건립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권경숙)에서 상정한 ‘대구시청사 현위치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대구시청사 건립추진에 있어 대구시가 현위치 건립에  대한 타당성 여부 검토를 선행해 실시해야 하고, 검토 후에 ‘그러면 어디로 가면 좋은가?’ 공론화 논의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편의와 조급한 성과내기에 급급해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보고 대구시장에게 타당성 검토를 먼저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청은 시장이나 시 공무원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대구 시민 모두의 소중한 공공재산으로서, 시청의 현재 위치는 1910년 대구부가 중구 동인동에 설치된 이래로 100년이 넘게 이어온 대구시의 산 역사이기 때문에 현위치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에서는 결의안 채택 후, 의원 전원이 시청 앞에서 결의문 낭독 후 대구시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중구의회 오상석 의장은 “대구시청사는 중구 구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대한 문제인 만큼 현위치에 신청사 건립이 확정될 때까지 우리 중구 의회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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