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스마트 LED TV D8000, D7000 시리즈를 필두로 스마트 PDP TV 8000 시리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을 선보였다.
2011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인 '스마트 허브'를 통해 유어 비디오(Your Video),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브라우저, 삼성앱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풀HD 3D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패널, 화질 프로세싱, 스피드 백라이트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28g에 불과한 초경량 셔터 3D 안경, 3D 화면에 따라 음향에 원근감을 느껴지게 하는 3D 사운드 등의 기능도 담았다. TV 베젤(테두리) 두께는 5㎜로 줄였다.
함께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BBC, 러브필름, 프랑스텔레콤 등 유럽 주요 콘텐츠 서비스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의 수상작도 발표했다.
이밖에 두께 23㎜의 초박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 7500, 텐밀리언셀러폰 갤럭시S 후속작 '갤럭시S2', 구글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을 적용한 10.1인치 태블릿PC 갤럭시탭 등도 선보였다.
생활가전에서는 세탁시간과 에너지 소비를 반으로 줄인 버블 세탁기술이 적용된 초대용량 버블 드럼세탁기를 공개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도 함께 선보였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전무는 "지난해 LCD TV, LCD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양문형 냉장고 등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며 "스마트 라이프 시대의 원년이 될 올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군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삼성구주포럼 개막식에는 슈미트 팔 헝가리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슈미트 팔 대통령은 약 20분 동안 행사장을 둘러보며 스마트TV 등을 직접 시연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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