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식 개최
대구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증서 수여식 개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1-29 17:42
  • 승인 2019.01.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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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29일 세관 5층 회의실에서 올해 1월 1일자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로 공인된 관내 3개 기업에게 AEO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수출입업체․운송인,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 중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로 공인부문으로는 수출, 수입 등 9개부문, 등급은 3개 등급(A, AA, AAA)이 있다

이날 공인증서를 수여받은 기업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 서연이화(주), 현대중공업(주)이며, 전기공급 장치 제조업체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가 신규공인, ㈜서연이화, 현대중공업(주)은 그동안 안전관리 우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재공인을 받았다.

이번에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수출입물품검사 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을 통한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된다

AEO제도는 9・11터러 이후 도입되어 화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신속통관, 세관검사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미국・중국 등 각국 관세당국에서도 운영된다.

AEO업체가 아닌 경우에는 수출입심사가 까다롭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모든 수출입신고서에 AEO공인번호를 기재하도록하여 AEO와 비AEO를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AEO공인업체는 미국・중국 등 우리와 상호인정약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상대국에서도 우리나라가 부여한 혜택과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상시 우선조치,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해 통관애로 해결 방안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대구본부세관은 관내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AEO공인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공인유지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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