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300억 규모 UAE 화력발전소 수주
대우건설, 7300억 규모 UAE 화력발전소 수주
  • 김형섭 기자
  • 입력 2011-02-17 09:52
  • 승인 2011.02.1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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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초대형 복합화력 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15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이 발주한 총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240㎞ 떨어진 슈웨이하트 공단 지대에 1600㎿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의 시공사로 사업에 참여했다. 총 사업비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억5000만달러(약 7300억원)로 설계·구매·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올 상반기에 착공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약 36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말 산업은행으로의 인수가 확정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발주처가 미뤄왔던 계약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달러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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