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정보통신 기기 부품 제조업체 인탑스㈜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올해도 함께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탑스는 2013년부터 매년 나눔에 동참해왔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사 8층 간담회장2에서 인탑스·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희망온돌 사업 일환으로 '행복나눔 1004 박스' 기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 서울시 배형우 복지기획관, 인탑스 김현량 상무이사,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인탑스는 올해도 총 1억1200만원 상당 생필품 4016상자(회당 1004개)를 4회(2, 4, 6, 10월)에 걸쳐 어려운 이웃 4016세대에 전달한다.
인탑스는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 2013년 12월부터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31회에 걸쳐 11억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행복나눔 1004상자'를 어려운 이웃 3만1124세대에 제공했다.
인탑스 김현량 상무이사는 "인탑스가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는 1004박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천사의 희망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 함께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인탑스가 7년 연속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하는 데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인탑스와 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기업과의 민·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