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급호텔서 화재 발생…1명 연기흡입·투숙객 40여 명 대피
부산 특급호텔서 화재 발생…1명 연기흡입·투숙객 40여 명 대피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1-29 08:47
  • 승인 2019.01.29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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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의 한 특급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부산 해운대소방서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947분경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특급호텔 5층 휘트니스센터 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천장에 설치된 냉난방 기기 등을 태워 12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20대 호텔 직원 1명이 호텔 자체 소방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진화하다 연기를 흡입,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더불어 불이 나자 호텔 투숙객 130여 명 중 40여 명이 대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위원 등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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