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 시작일인 지난해 9월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후문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1/284474_204368_4622.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3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오후 10시 41분경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할머니가 영면했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암 투병으로 3주 전부터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경에는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운명을 달리했다.
두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김순옥 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이귀녀 할머니도 뇌경색 등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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