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암 투병 중 악화, 생존자 23명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암 투병 중 악화, 생존자 23명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1-29 08:44
  • 승인 2019.01.29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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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 시작일인 지난해 9월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후문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 시작일인 지난해 9월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후문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3.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이날 오후 1041분경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할머니가 영면했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암 투병으로 3주 전부터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730분경에는 피해자 이모 할머니도 운명을 달리했다.

두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중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125일 김순옥 할머니가 별세한 데 이어 지난달 14일 이귀녀 할머니도 뇌경색 등 건강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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