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원가 유출 논란…한국 맥도날드 “우리와 관계 없다”
맥도날드 원가 유출 논란…한국 맥도날드 “우리와 관계 없다”
  • 박상권 기자
  • 입력 2011-02-15 11:29
  • 승인 2011.02.1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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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의 원가표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맥도날드 측은 “한국 맥도날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14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한국 맥도날드 측도 출처를 찾아봤지만, 출처가 불분명하며 이 원가표가 맞다, 아니다를 논할 수도 없다”며 “이번 논란과 한국 맥도날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츌 경위가 불분명한 이 중국 맥도날드 원가표는 현재 인터넷 망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날 연예블로그 'Press1'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판가격 3400원인 빅맥의 중국 맥도날드 원가는 877원, 국내 시판가 1900원인 치즈버거 원가는 472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별 원재료비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원가는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임대료 등 매장 유지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나라 간 일률적인 비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원가표에 따르면 포테이토 S사이즈 14엔(약 189원), 포테이토 M사이즈 19엔(약 256원), 햄버거 28엔(약 378원), 치즈버거 35엔(약 472원), 빅맥 65엔(약 877원), 치킨 맥너겟 4개 25엔(약 337원), 치킨 맥너겟 10개 61엔(약 823원), 콘스위트 S사이즈 8엔(약 108원), 콘스위트 M사이즈 14엔(약 189원), 초콜렛 쉐이크 17엔(약 229원) 등이다.


박상권 기자 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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