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미세먼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서대문구, 미세먼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 서지한 기자
  • 입력 2019-01-28 16:46
  • 승인 2019.01.2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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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대문구 제공)
(사진=서대문구 제공)

[일요서울|서지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미세먼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대문구와 KT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 밀집지역과 집중감시 필요성이 있는 공사장 등 15곳에 이르면 올 상반기까지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 교통량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구는 또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KT가 제공하는 앱 기반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분석한다.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 발생 감시와 도로의 날림먼지 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미세먼지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구는 어린이집과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7곳에 색깔별로 농도를 파악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실시간 대기질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KT와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정책과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지한 기자 s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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