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00명 선착순 모집…내달 12일부터 3일간 실시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에서 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음력 정월에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무료강좌를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좌에 참여할 300명(1회 100명)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명인들이 된장, 고추장 담그기 강의가 진행된다.
12일에는 서울에서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지닌 조숙자 강사가, 13일에는 발효음식과 약선음식의 전문가인 고은정 강사가 ▲장 담그기와 장 가르기 ▲장독대 관리법 등을 강의한다.
14일에는 4대째 서울 고추장 내림솜씨를 지닌 김복인 강사가 ▲띄운 보리고추장 담그기 ▲찹쌀고추장 담그기 ▲고추장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전통음식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으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깊은 맛을 내는 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정월에 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통 장 담그기 강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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