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기지 않나요?” vs “안타까운 마음에 한 자 적는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논란이 지속되자 사회 각계 인사들도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추세다.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 손석희 JTBC 사장의 폭행 의혹과 관련해 그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도마에 올랐다.
박 시인은 지난 1월 25일 자신의 SNS에 “손석희 앵커님께”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라며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아, 좀 웃기지 않나요?”라며 날을 세웠다.
반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손 대표가 곤경에 처한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 자 적는다”면서 “차분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홍 전 대표는 “정치판에 24년 있으면서 그 숱한 가짜뉴스에 당해 본 나도 그 소식에는 참 황당했다”며 “부디 슬기롭게 대처해 국민적 오해를 풀고 맑고 깨끗한 손석희의 본 모습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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