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PC, TV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볼 수 있는 N-스크린 스마트폰 '갤럭시S 호핀'(SHW-M190S)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핀은 하나의 콘텐츠를 시간, 장소, 기기에 상관없이 계속 이어서 볼 수 있는 SK텔레콤의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입한 콘텐츠 정보가 특정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내려받아 시청하는 방식은 물론 실시간으로 보는 스트리밍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별도 제공되는 거치대(크래들)를 통해 HDMI 케이블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별도의 변환 장치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스마트폰 속 영상을 TV와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한 무선 공유도 지원한다.

신제품에는 국내 최고 N스크린 서비스 호핀 외에 구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과 4인치 슈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등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넥서스S 등에 이어 갤럭시S 호핀까지 앞선 스마트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스마트폰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