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홀로 지내던 50대 여성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백골상태로 발견
부산서 홀로 지내던 50대 여성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백골상태로 발견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1-25 09:14
  • 승인 2019.01.2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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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백골상태로 발견됐다.

25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기장군에 위치한 한 아파트 A(50·)씨의 집 화장실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와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화장실 바닥에 깔아 놓은 이불 위에서 옆으로 누워 있었고, 백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A씨가 수개월 동안 관리비를 미납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관할 주민센터에 연락했고, 현장을 방문한 주민센터 직원은 119에 신고해 A씨의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0월 초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의 유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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